2. 역대기의 족보
2. 역대기의 족보
역대기 족보는 아담부터 제 2차 바벨론 귀환 세대까지 약 3,600년이 넘는 역사를 중요한 언약 체결자들을 중심으로 압축하여 기록하고 있다(대상 1-9장). 역대기의
족보는 포로지에서 귀환한 이스라엘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로, 아담부터 하나님의 구속사가 한 순간도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왔음을 보여주고 새로운 이스라엘의 재건의 사명을 깨우쳐주는 역할을 하였다.
(역대상 1장 1-54절) 아담, 셋, 에노스, 게난, 마할랄렐, 야렛, 에녹, 므두셀라, 라멕, 노아, 셈, 함과 야벳은
조상들이라 야벳의 자손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고멜의 자손은 아스그나스와 디밧과 도갈마요 야완의 자손은 엘리사와
다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더라 함의 자손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구스의 자손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자손은
스바와 드단이요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세상에서 첫 영걸이며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으니
블레셋 종족은 가슬루힘에게서 나왔으며 가나안은 맏아들 시돈과 헷을 낳고 또 여부스 종족과 아모리 종족과 기르가스 종족과 히위 종족과 알가 종족과
신 종족과 아르왓 종족과 스말 종족과 하맛 종족을 낳았더라 셈의 자손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과 우스와 훌과 게델과 메섹이라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고 에벨은 두 아들을 낳아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이는 그 때에 땅이 나뉘었음이요 그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욕단이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웻(하살마웨ㅅ)과 예라와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에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욕단의
자손은 이상과 같으니라 셈, 아르박삿, 셀라, 에벨, 벨렉, 르우, 스룩, 나홀, 데라, 아브람 곧 아브라함은 조상들이요 아브라함의 자손은 이삭과 이스마엘이라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니 그의 맏아들은
느바욧이요 다음은 게달과 앗브엘과 밉삼과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하닷과 데마와 여둘과 나비스와 게드마라 이들은 이스마엘의 자손들이라 아브라함의
소실 그두라가 낳은 자손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요 욕산의 자손은 스바와 드단이요 미디안의 자손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니 이들은 모두 그두라의 자손들이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으니 이삭의 아들은 에서와 이스라엘이더라 에서의 아들은 엘리바스와 르우엘과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요 엘리바스의 아들은 데만과 오말과 스비와 가담과 그나스와 딤나와 아말렉이요 르우엘의 아들은 나핫과 세라와 삼마와 밋사요 세일의
아들은 로단과 소발과 시브온과 아나와 디손과 에셀과 디산이요 로단의 아들은 호리와 호맘이요 로단의 누이는 딤나요 소발의 아들은 알랸과 마나핫과
에발과 스비와 오남이요 시브온의 아들은 아야와 아나요 아나의 아들은 디손이요 디손의 아들은 하므란과 에스반과 이드란과 그란이요 에셀의 아들은 빌한과
사아완과 야아간이요 디산의 아들은 우스와 아란이더라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린 왕은 이러 하니라 브올의 아들 벨라니
그의 도성 이름은 딘하바이며 벨라가 죽으매 보스라 세라의 아들 요밥이 대신하여 왕이 되고 요밥이 죽으매 데만 종족의 땅의 사람 후삼이 대신하여
왕이 되고 후삼이 죽으매 브닷의 아들 하닷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하닷은 모압 들에서 미디안을 친 자요 그 도성 이름은 아윗이며 하닷이 죽으매
마스레가의 사믈라가 대신하여 왕이 되고 사믈라가 죽으매 강 가의 르호봇 사울이 대신하여 왕이 되고 사울이 죽으매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대신하여
왕이 되고 바알하난이 죽으매 하닷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의 도성 이름은 바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므헤다벨이라 메사합의 손녀요 마드렛의 딸이더라
하닷이 죽으니라 그리고 에돔의 족장은 이러하니 딤나 족장과 알랴 족장과 여뎃 족장과 오홀리바마 족장과 엘라 족장과 비논 족장과 그나스 족장과 데만
족장과 밉살 족장과 막디엘 족장과 이람 족장이라 에돔의 족장이 이러하였더라
1장은 이름으로 시작해서 이름으로 끝난다. 이름만 200여개 가까이 나오는데,
이름은 그 사람의 일대기를 가장 간략하기 기록한 전기와도 같다. 1장의 구조를 보면, 1절~27절까지는
아담에서 아브라함까지의 족보를, 28절~33절까지는 이스마엘의
족보를, 34절~42절까지는 에서의 족보를, 43절~54절까지는 에돔 땅을 다스린 왕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다. 성경에 기록된 족보는 하늘나라 생명책에 내 이름이 기록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예표와도 같은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선택을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대국에 의해 나라를 빼았겼다. 그리고 70년간 포로생활을 겪으면서 엄청난 정신적, 영적 혼란을 겪었다. 왜냐하면 그들의 생각 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한 가지 의문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이스라엘이 과연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인가?라는 물음이다. 이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백성이 멸망당하고 그것도 모자라 비참한 포로생활을 해야만 하는 혼돈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그들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이었다.
『아담, 셋, 에노스』여기를 보시면, 족보가 아담으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믿음의
조상은 아브라함이다. 그렇다면 아브라함부터 족보를 시작해도 될 것 같은데, 아담으로부터 족보가 시작되고 있다. 이렇게 기록한대는 이유가 있다. 이스라엘의 족보가 아브라함이 아닌 아담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은 아담으로부터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족보는 아담으로 시작해서 노아에 이르고, 이후 노아의 자손들이 세상에 퍼짐을 수평적으로 소개한 후에 초점을 점차로 셈의 족보로 수직적으로 집중하여 아브람
한 개인을 선택하셨고,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심으로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셨다.
신약성경에 보면,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족보가 나오는데 마태복음 족보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해서 예수님으로 내려오는데 반해, 누가복음
족보는 예수님으로부터 시작해서 아담, 하나님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것은 하나님의 관심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과 열방들에게까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직도 유대인들은 자신들만이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백성이라 믿고 있지만, 그것은 그들만의 편협한 생각일 뿐이며 하나님은 본문 말씀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대상이 아담으로부터 시작되는
모든 민족에게 있음을 보여주고 계신다.
『아브라함의 자손은 이삭과 이스마엘이라』 그리고 이어서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니...』 이 말씀을 보시면,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이삭과 이스마엘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삭의 족보를
기록하면 될 것 같은데, 이삭의 족보를 기록하지 않고 이스마엘의 족보를 먼저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선택받지 못한 백성, 이방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굳이 이스마엘의 족보를 기록할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관심의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면 말이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아담의 후손을 사랑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신 이유는 그들을 통해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지, 이스라엘 백성들만 사랑하기 위함이 아니셨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으니 이삭의 아들은 에서와 이스라엘이더라』여기서 이스라엘은 야곱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어서 『에서의 아들은 엘리바스와
르우엘과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요』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을 소개하고 이삭의 아들 에서와 야곱을 소개했으면, 그 중에 선택받은 야곱의 족보를 소개하면 될텐데, 야곱의 족보가
나오지 않고 에서의 족보가 나오는 것 또한 같은 이유다. 그리고 1장의
끝절인 54절까지 에서의 후손들이 거주했던 에돔 땅을 다스린 왕들의 족보가 등장하고 있다. 이 또한 그 땅이 하나님의 관심의 대상임을 보여준다.
(역대상 2장 1-55절) 이스라엘의 아들은 이러하니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과 단과 요셉과 베냐민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더라 유다의
아들은 에르와 오난과 셀라니 이 세 사람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이 유다에게 낳아 준 자요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죽이셨고 유다의 며느리 다말이 유다에게 베레스와 세라를 낳아 주었으니 유다의 아들이 모두 다섯이더라 베레스의 아들은 헤스론과 하물이요 세라의 아들은
시므리와 에단과 헤만과 갈골과 다라니 모두 다섯 사람이요 갈미의 아들은 아갈이니 그는 진멸시킬 물건을 범하여 이스라엘을 괴롭힌 자이며 에단의 아들은
아사랴더라 헤스론이 낳은 아들은 여라므엘과 람과 글루배라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으니 나손은 유다 자손의 방백이며 나손은 살마를
낳고 살마는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맏아들 엘리압과 둘째로 아비나답과 셋째로 시므아와 넷째로 느다넬과 다섯째로
랏대와 여섯째로 오셈과 일곱째로 다윗을 낳았으며 그들의 자매는 스루야와 아비가일이라 스루야의 아들은 아비새와 요압과 아사헬 삼형제요 아비가일은
아마사를 낳았으니 아마사의 아버지는 이스마엘 사람 예델이었더라 헤스론의 아들 갈렙이 그의 아내 아수바와 여리옷에게서 아들을 낳았으니 그가 낳은
아들들은 예셀과 소밥과 아르돈이며 아수바가 죽은 후에 갈렙이 또 에브랏에게 장가 들었더니 에브랏이 그에게 훌을 낳아 주었고 훌은 우리를 낳고 우리는
브살렐을 낳았더라 그 후에 헤스론이 육십 세에 길르앗의 아버지 마길의 딸에게 장가 들어 동침하였더니 그가 스굽을 헤스론에게 낳아 주었으며 스굽은
야일을 낳았고 야일은 길르앗 땅에서 스물세 성읍을 가졌더니 그술과 아람이 야일의 성읍들과 그낫과 그에 딸린 성읍들 모두 육십을 그들에게서 빼앗았으며
이들은 다 길르앗의 아버지 마길의 자손이었더라 헤스론이 갈렙 에브라다에서 죽은 후에 그의 아내 아비야가 그로 말미암아 아스훌을 낳았으니 아스훌은
드고아의 아버지더라 헤스론의 맏아들 여라므엘의 아들은 맏아들 람과 그 다음 브나와 오렌과 오셈과 아히야이며 여라므엘이 다른 아내가 있었으니 이름은
아다라라 그는 오남의 어머니더라 여라므엘의 맏아들 람의 아들은 마아스와 야민과 에겔이요 오남의 아들들은 삼매와 야다요 삼매의 아들은 나답과 아비술이며
아비술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하일이라 아비하일이 아반과 몰릿을 그에게 낳아 주었으며 나답의 아들들은 셀렛과 압바임이라 셀렛은 아들이 없이 죽었고
압바임의 아들은 이시요 이시의 아들은 세산이요 세산의 아들은 알래요 삼매의 아우 야다의 아들들은 예델과 요나단이라 예델은 아들이 없이 죽었고 요나단의
아들들은 벨렛과 사사라 여라므엘의 자손은 이러하며 세산은 아들이 없고 딸뿐이라 그에게 야르하라 하는 애굽 종이 있으므로 세산이 딸을 그 종 야르하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였더니 그가 그로 말미암아 앗대를 낳고 앗대는 나단을 낳고 나단은 사밧을 낳고 사밧은 에블랄을 낳고 에블랄은 오벳을 낳고 오벳은
예후를 낳고 예후는 아사랴를 낳고 아사랴는 헬레스를 낳고 헬레스는 엘르아사를 낳고 엘르아사는 시스매를 낳고 시스매는 살룸을 낳고 살룸은 여가먀를
낳고 여가먀는 엘리사마를 낳았더라 여라므엘의 아우 갈렙의 아들 곧 맏아들은 메사이니 십의 아버지요 그 아들은 마레사니 헤브론의 아버지이며 헤브론의
아들들은 고라와 답부아와 레겜과 세마라 세마는 라함을 낳았으니 라함은 요르그암의 아버지이며 레겜은 삼매를 낳았고 삼매의 아들은 마온이라 마온은
벧술의 아버지이며 갈렙의 소실 에바는 하란과 모사와 가세스를 낳고 하란은 가세스를 낳았으며 야대의 아들은 레겜과 요단과 게산과 벨렛과 에바와 사압이며
갈렙의 소실 마아가는 세벨과 디르하나를 낳았고 또 맛만나의 아버지 사압을 낳았고 또 막베나와 기브아의 아버지 스와를 낳았으며 갈렙의 딸은 악사더라
갈렙의 자손 곧 에브라다의 맏아들 훌의 아들은 이러하니 기럇여아림의 아버지 소발과 베들레헴의 아버지 살마와 벧가델의 아버지 하렙이라 기럇여아림의
아버지 소발의 자손은 하로에와 므누홋 사람의 절반이니 기럇여아림 족속들은 이델 종족과 붓 종족과 수맛 종족과 미스라 종족이라 이로 말미암아 소라와
에스다올 두 종족이 나왔으며 살마의 자손들은 베들레헴과 느도바 종족과 아다롯벳요압과 마나핫 종족의 절반과 소라 종족과 야베스에 살던 서기관 종족
곧 디랏 종족과 시므앗 종족과 수갓 종족이니 이는 다 레갑 가문의 조상 함맛에게서 나온 겐 종족이더라
1장에 기록된 계보를 통해서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은 단지 이스라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 모든 사람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장에서도
저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기록하면서 족보를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1장에 기록된 족보와 비교해보면 그 내용이 사뭇 다르다. 1장이 이스마엘과 에서의 계보를 통해서 이방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 드러냈다면, 2장부터는 야곱과 그의 열두 아들의 족보 기록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의 아들은 이러하니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과 단과 요셉과 베냐민과 납다리와
갓과 아셀이더라』 2장부터 8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할애해서
야곱의 열두 아들, 12지파에 대한 족보를 상세히 기록되었다.
그런데 야곱의 장자는 르우벤이다. 당연히 족보의 처음은 르우벤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했다. 그런데 그 자리를 유다가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르우벤이 아비인
야곱의 침상을 더럽혔던 사건으로 인해서 장자의 명분을 요셉의 아들에게 빼앗겼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장자의 명분을 이어받은 요셉의 아들이었던 므낫세 혹은 에브라임이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 그런데
그 누구도 아닌 유다를 가장 먼저 기록되고 있다.
역대기의 기록목적은 바벨론 포로의 삶에서 이제 막 벗어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근원과 뿌리를 상기시키는데 있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이 지금은 나라를 빼앗기고 모든 것이 무너져 잿더미가 되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으로 이어지는 하나님과의 언약의 관계 속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본문에 기록된 대로 유다의 후손에는 다윗이 있었다. 그 다윗은 하나님과의
언약 안에서 이스라엘의 부흥을 이끌었던 왕이었다. 유다로부터 시작하여 이어지는 다윗의 계보를 가장 먼저
언급함으로써 그들이 여전히 하나님의 약속과 하나님의 은총 안에 있는 민족임을 상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유다지파의 계보를 잇는 두 명의 여인을 소개된다.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과 다말이다. 첫 여인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 즉 이방여인이었다. 두 번째 여인은 유다의 며느리인 다말이다. 대를 잇기 위해 창기의
모습으로 시아버지와 관계를 맺고 아들을 낳은 여인이다. 이 떳떳하지 못한 두 여인을 족보에 기록한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이 두 여인을 유다 족보에 기록한 것은 그들의 죄를 간과하신 것이 아니라 그런
온전치 못한 인생을 사용하셔서 주님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유다의 아들은 에르와 오난과 셀라니 이 세 사람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이 유다에게 낳아 준 자요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죽이셨고』 ,『갈미의 아들은 아갈이니 그는 진멸시킬 물건을 범하여 이스라엘을
괴롭힌 자며』 유다의 두 여인의 후손 중에 에르와 아갈에 관한 기록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름만 간단히
명기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서 이들의 죄를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해서 결코 용납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저자의
의중을 엿볼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와 언약의 관계에 있다는 것은 종국에 하나님의 영광 잔치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담보한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죄를 지어도 된다는 핑계나 근거가 될 수는 없다. 오히려 그 은혜 안에 있기에 우리는 더욱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 살아가야 한다.
(역대상 3장 1-24절)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은 이러하니 맏아들은 암논이라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이요 둘째는 다니엘이라 갈멜 여인 아비가일의
소생이요 셋째는 압살롬이라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이요 넷째는 아도니야라 학깃의 아들이요 다섯째는 스바댜라 아비달의 소생이요 여섯째는
이드르암이라 다윗의 아내 에글라의 소생이니 이 여섯은 헤브론에서 낳았더라 다윗이 거기서 칠 년 육 개월 다스렸고 또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다스렸으며
예루살렘에서 그가 낳은 아들들은 이러하니 시므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 네 사람은 다 암미엘의 딸 밧수아의 소생이요 또 입할과 엘리사마와 엘리벨렛과
노가와 네벡과 야비아와 엘리사마와 엘랴다와 엘리벨렛 아홉 사람은 다 다윗의 아들이요 그들의 누이는 다말이며 이 외에 또 소실의 아들이 있었더라
솔로몬의 아들은 르호보암이요 그의 아들은 아비야요 그의 아들은 아사요 그의 아들은 여호사밧이요 그의 아들은 요람이요 그의 아들은 아하시야요 그의
아들은 요아스요 그의 아들은 아마샤요 그의 아들은 아사랴요 그의 아들은 요담이요 그의 아들은 아하스요 그의 아들은 히스기야요 그의 아들은 므낫세요
그의 아들은 아몬이요 그의 아들은 요시야이며 요시야의 아들들은 맏아들 요하난과 둘째 여호야김과 셋째 시드기야와 넷째 살룸이요 여호야김의 아들들은
그의 아들 여고냐, 그의 아들 시드기야요 사로잡혀 간 여고냐의 아들들은 그의 아들 스알디엘과 말기람과
브다야와 세낫살과 여가먀와 호사마와 느다뱌요 브다야의 아들들은 스룹바벨과 시므이요 스룹바벨의 아들은 므술람과 하나냐와 그의 매제 슬로밋과 또 하수바와
오헬과 베레갸와 하사댜와 유삽헤셋 다섯 사람이요 하나냐의 아들은 블라댜와 여사야요 또 르바야의 아들 아르난의 아들들, 오바댜의 아들들, 스가냐의 아들들이니 스가냐의 아들은 스마야요 스마야의
아들들은 핫두스와 이갈과 바리야와 느아랴와 사밧 여섯 사람이요 느아랴의 아들은 에료에내와 히스기야와 아스리감 세 사람이요 에료에내의 아들들은 호다위야와
엘리아십과 블라야와 악굽과 요하난과 들라야와 아나니 일곱 사람이더라
역기대서는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친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시 한번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선택된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록되었다. 그렇다 보니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믿음의 선조와 유다 지파 다윗의 가문으로 이어진 왕위의 정통성을 함께 강조하며 시작하고 있다. 2장부터 4장까지의 내용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가운데 유다 지파의 족보를 다루고 있다.
2장에서 유다 지파의 족보 가운데에도 특별히 다윗 왕가를 배출한 헤스론 계열을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한 뒤, 3장에서는 다윗과 솔로몬 그리고 바벨론 포로기와 그 이후의 다윗 왕가 계보를 기록하고 있다.
다윗은 예루살렘에서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사울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급박한 상황에서 도피하며 살던 시간이 있었다. 이 시기에 낳은 아들이 1절부터
3절까지 기록되어 있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은 이러하니 맏아들은 암논이라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이요 둘째는 다니엘이라 갈멜 여인 아비가일의
소생이요 셋째는 압살롬이라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이요 넷째는 아도니야라 학깃의 아들이요 다섯째는 스바댜라 아비달의 소생이요 여섯째는
이드르암이라 다윗의 아내 에글라의 소생이니』이 시기에 낳은 여섯 명의 아들 가운데에는 이복동생 다말을 강간하여 형제간 갈등의 원인을
제공한 맏아들 암논, 아버지에게 반역하였을 뿐만 아니라 백주 대낮에 후궁을 강간하며 악행을 저지른 압살롬, 다윗의 임기 말년에 다윗을 반역하고 왕권을 빼앗으려고 했던 아도니야는 다윗의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슬픔과 고통을
안겨준 자녀였다.
다윗은 이 시기에 사울의 잔당들과 싸우며 나를 세우고, 국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했기 때문에 자녀를 믿음 안에서 온전히 키우지 못했고, 부모로부터 바르게 교육받지 못한
자녀들이 나중에 부모에게 커다란 상처와 아픔을 가져다 주었다. 자녀에 대한 바른 교육은 우선당장 그
결과가 나타나지는 않더라도 믿음 안에서 바르게 양육하지 못하면 결국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음을 다윗의 가족 사를 통해 배우게
된다.
이어지는 솔로몬 이후의 후손을 기록한 10절 이후의 말씀에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바라보게 된다.
솔로몬이 죽고 난 이후 이스라엘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나뉘었지만 역대기에서는 르호보암으로 이어진 남유다 왕의 이름만을 기록하여 역사의
정통성은 북이스라엘이 아닌 남유다로 흘러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요담 왕과 아하스 왕 사이에는 북이스라엘
왕 아합과 이세벨의 딸인 유다의 7번째 왕 아달랴가 6년
동안 통치한 시기가 있다. 그러나 아달랴는 다윗의 후손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았다. 아달랴는 자기 아들이 북이스라엘 왕 예후에 의해 살해된 후 자신이 직접 왕권을 잡고 유다의 모든 왕족을 모조리
죽인다. 하마터면 다윗의 왕조가 끊어질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하스를 숨기셨고, 그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안전하게 보호해 주셨다. 그리고 나서 아하스가 다윗의 계보를 이어가도록 하셨다.
솔로몬 이후 북이스라엘은 왕국이 존속한 약 200년 동안 아홉 번의 왕조가 교체됐지만 남유다는
다윗 왕조 하나로 유지되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내용을 성실히 이루어 주심을 보여주셨다.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비록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수모를 당하며 역사에서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인 스룹바벨과 그 후손을 통해 다윗에게 약속하신 그 말씀을 여전히 유효하게 이루어 가고 계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멸망하게 되었지만, 다윗 가문은 지속하여 요셉과
예수그리스도로 이어지며 하나님의 약속은 온전히 성취된다.
다윗의 인생 가운데에도 자녀를 믿음 안에서 바르게 교육하지 못한 결과 자녀 때문에 죽음의 위협뿐만 아니라 큰 슬픔과 고통을 당해야
하는 오점의 순간이 있었다. 또한, 다윗의 후손은 아달랴에
의해 끊어질 위험과 바벨론의 포로 이후에는 사라질 뻔한 위기의 점이 찍히는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절망과 위기의 점들을 이어 하나님의 약속을 향해 선을 그어 가신다.
(역대상 4장 1-43절) 유다의 아들들은 베레스와 헤스론과 갈미와 훌과 소발이라 소발의 아들 르아야는 야핫을 낳고 야핫은
아후매와 라핫을 낳았으니 이는 소라 사람의 종족이며 에담 조상의 자손들은 이스르엘과 이스마와 잇바스와 그들의 매제 하술렐보니와 그돌의 아버지 브누엘과
후사의 아버지 에셀이니 이는 다 베들레헴의 아버지 에브라다의 맏아들 훌의 소생이며 드고아의 아버지 아스훌의 두 아내는 헬라와 나아라라 나아라는
그에게 아훗삼과 헤벨과 데므니와 하아하스다리를 낳아 주었으니 이는 나아라의 소생이요 헬라의 아들들은 세렛과 이소할과 에드난이며 고스는 아눕과 소베바와
하룸의 아들 아하헬 종족들을 낳았으며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수하의 형 글룹이 므힐을 낳았으니 므힐은 에스돈의 아버지요 에스돈은 베드라바와
바세아와 이르나하스의 아버지 드힌나를 낳았으니 이는 다 레가 사람이며 그나스의 아들들은 옷니엘과 스라야요 옷니엘의 아들은 하닷이며 므오노대는 오브라를
낳고 스라야는 요압을 낳았으니 요압은 게하라심의 조상이라 그들은 공장이었더라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자손은 이루와 엘라와 나암과 엘라의 자손과 그나스요
여할렐렐의 아들은 십과 시바와 디리아와 아사렐이요 에스라의 아들들은 예델과 메렛과 에벨과 얄론이며 메렛은 미리암과 삼매와 에스드모아의 조상 이스바를
낳았으니 이는 메렛이 아내로 맞은 바로의 딸 비디아의 아들들이며 또 그의 아내 여후디야는 그돌의 조상 예렛과 소고의 조상 헤벨과 사노아의 조상
여구디엘을 낳았으며 나함의 누이인 호디야의 아내의 아들들은 가미 사람 그일라의 아버지와 마아가 사람 에스드모아며 시몬의 아들들은 암논과 린나와
벤하난과 딜론이요 이시의 아들들은 소헷과 벤소헷이더라 유다의 아들 셀라의 자손은 레가의 아버지 에르와 마레사의 아버지 라아다와 세마포 짜는 자의
집 곧 아스베야의 집 종족과 또 요김과 고세바 사람들과 요아스와 모압을 다스리던 사랍과 야수비네헴이니 이는 다 옛 기록에 의존한 것이라 이 모든
사람은 토기장이가 되어 수풀과 산울 가운데에 거주하는 자로서 거기서 왕과 함께 거주하면서 왕의 일을 하였더라 시므온의 아들들은 느무엘과 야민과
야립과 세라와 사울이요 사울의 아들은 살룸이요 그의 아들은 밉삼이요 그의 아들은 미스마요미스마의 아들은 함무엘이요 그의 아들은 삭굴이요 그의 아들은
시므이라 시므이에게는 아들 열여섯과 딸 여섯이 있으나 그의 형제에게는 자녀가 몇이 못되니 그들의 온 종족이 유다 자손처럼 번성하지 못하였더라 시므온
자손이 거주한 곳은 브엘세바와 몰라다와 하살수알과 빌하와 에셈과 돌랏과 브두엘과 호르마와 시글락과 벧말가봇과 하살수심과 벧비리와 사아라임이니 다윗
왕 때까지 이 모든 성읍이 그들에게 속하였으며 그들이 사는 곳은 에담과 아인과 림몬과 도겐과 아산 다섯 성읍이요 또 모든 성읍 주위에 살던 주민들의
경계가 바알까지 다다랐으니 시므온 자손의 거주지가 이러하고 각기 계보가 있더라 또 메소밥과 야믈렉과 아마시야의 아들 요사와 요엘과 아시엘의 증손
스라야의 손자 요시비야의 아들 예후와 또 엘료에내와 야아고바와 여소하야와 아사야와 아디엘과 여시미엘과 브나야와 또 스마야의 오대 손 시므리의 현손
여다야의 증손 알론의 손자 시비의 아들은 시사이니 여기 기록된 것들은 그들의 종족과 그들의 가문의 지도자들의 이름이라 그들이 매우 번성한지라 그들이
그들의 양 떼를 위하여 목장을 구하고자 하여 골짜기 동쪽 그돌 지경에 이르러 기름지고 아름다운 목장을 발견하였는데 그 땅이 넓고 안정 되고 평안하니
이는 옛적부터 거기에 거주해 온 사람은 함의 자손인 까닭이라 이 명단에 기록된 사람들이 유다 왕 히스기야 때에 가서 그들의 장막을 쳐서 무찌르고
거기에 있는 모우님 사람을 쳐서 진멸하고 대신하여오늘까지 거기에 살고 있으니 이는 그들의 양 떼를 먹일 목장이 거기에 있음이며 또 시므온 자손
중에 오백 명이 이시의 아들 블라댜와 느아랴와 르바야와 웃시엘을 두목으로 삼고 세일 산으로 가서 피신하여 살아남은 아말렉 사람을 치고 오늘까지
거기에 거주하고 있더라
역대상은 아담부터 포르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계보를 1장부터 9장까지 소개하고 있다. 본문은 유다 자손의 계보를 기록하고 있다. 2장에서도 유다 자손에 대해서 상당 부분을 언급했는데, 다시 3장에서 유다 자손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다윗 왕족의 계보를 상세하게 기록한 다음, 이제 4장에서 다시 유다 자손의 계보를 정리하고 있다. 왕족의 계보인 3장을 가운데 두고 유다 자손이 나머지 집안 사람들에
대한 계보를 제시하는 것은 왕족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그들을 배려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본문 1~8절까지는 베레스의 자손 홀과 아스홀의 계보를 기록하고
있고, 9~10절에는 야베스의 기도가 들어 있으며, 11~23절까지는
글룹, 옷니엘, 갈렙, 에스라와
다른 사람들의 계보가 기록되어 있고, 24~43절까지는 시므온 자손의 계보가 기록되어 있다.
본문에서 특이한 것은 지금까지 자손의 계보를 기록하고 있는 말씀들 중에 기도문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유다 자손의 계보를 정리하다가 갑자기 야베스라는 사람을 소개한다. 야베스는
이전에 지역 이름으로 언급된 적이 있지만, 사람 이름으로는 이곳에 처음 등장한다. 본문에는 야베스가 누구의 자손인지, 혹은 그의 후손이 누구였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는다. 심지어
어느 시대 사람이었는지도 알 수 없다. 다만 야베스의 이야기가 유다 자손의 계보에 포함된 것으로 보아
유다 자손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뿐이다.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야베스의
이야기는 계보가 이슈가 아니라, 다른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 이곳에 기록하고 있다. 야베스 이야기는 겉으로 보면, 한 사람이 이스라엘 하나님께 기도하여
복을 받은 이야기다. 본문은 야베스에 대해서 세 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첫째, 가족들 중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었다는 것, 둘째, 야베스라는 이름은 그의 어머니가 그를 고통속에서 낳았기 때문에 지어졌다는 것,
셋째, 야베스는 하나님께 간구해서 복을 받았다는 것이다.
야베스는 태어날 때부터 어머니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어머니는 그의 이름을
야베스 즉, 고통이라고 지어 주었다. 이제 야베스는 더 이상
남에게 고통을 주는 자가 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는 존재는 아닌가?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건 우리는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면서 살고 있다. 그런다면
우리가 바로 야베스다. 이제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더
이상 남에게 고통을 주는 자가 되지 않게 해 주십시오. 주님께 복을 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나의 지역을 넓혀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먼저 남에게 고통을 주는 자가 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럴 때 내가 받은 복은 내 욕망이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은총의 도구가 될 것이다. 그때 나의 지역이
넓어져도 그곳은 나의 왕국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될 것이다. 그때 나의 손은 주님의 손이 되어 사람을
살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능력의 도구가 될 것이다.
(역대상 5장 1-26절)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르우벤은 장자라도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서 족보에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되지 못하였느니라 유다는 형제보다 뛰어나고 주권자가 유다에게서
났으나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있으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요 요엘의 아들은 스마야요 그의 아들은 곡이요
그의 아들은 시므이요 그의 아들은 미가요 그의 아들은 르아야요 그의 아들은 바알이요 그의 아들은 브에라이니 그는 르우벤 자손의 지도자로서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에게 사로잡힌 자라 그의 형제가 종족과 계보대로 우두머리 된 자는 여이엘과 스가랴와 벨라니 벨라는 아사스의 아들이요 세마의 손자요
요엘의 증손이라 그가 아로엘에 살면서 느보와 바알므온까지 다다랐고 또 동으로 가서 거주하면서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광야 지경까지 다다랐으니 이는
길르앗 땅에서 그 가축이 번식함이라 사울 왕 때에 그들이 하갈 사람과 더불어 싸워 손으로 쳐죽이고 길르앗 동쪽 온 땅에서 장막에 거주하였더라 갓
자손은 르우벤 사람을 마주 대하여 바산 땅에 거주하면서 살르가까지 다다랐으니 우두머리는 요엘이요 다음은 사밤이요 또 야내와 바산에 산 사밧이요
그 조상의 가문의 형제들은 미가엘과 므술람과 세바와 요래와 야간과 시아와 에벨 일곱 명이니 이는 다 아비하일의 아들들이라 아비하일은 후리의 아들이요
야로아의 손자요 길르앗의 증손이요 미가엘의 현손이요 여시새의 오대 손이요 야도의 육대 손이요 부스의 칠대 손이며 또 구니의 손자 압디엘의 아들
아히가 우두머리가 되었고 그들이 바산 길르앗과 그 마을과 사론의 모든 들에 거주하여 그 사방 변두리에 다다랐더라 이상은 유다 왕 요담 때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때에 족보에 기록되었더라 르우벤 자손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서 나가 싸울 만한 용사 곧 능히 방패와 칼을 들며 활을 당겨 싸움에
익숙한 자는 사만 사천칠백육십 명이라 그들이 하갈 사람과 여두르와 나비스와 노답과 싸우는 중에 도우심을 입었으므로 하갈 사람과 그들과 함께 있는
자들이 다 그들의 손에 패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싸울 때에 하나님께 의뢰하고 부르짖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응답하셨음이라 그들이 대적의 짐승 곧
낙타 오만 마리와 양 이십오만 마리와 나귀 이천 마리를 빼앗으며 사람 십만 명을 사로잡았고 죽임을 당한 자가 많았으니 이 싸움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음이라
그들이 그들의 땅에 거주하여 사로잡힐 때까지 이르렀더라 므낫세 반 지파 자손들이 그 땅에 거주하면서 그들이 번성하여 바산에서부터 바알헤르몬과 스닐과
헤르몬 산까지 다다랐으며 그들의 족장은 에벨과 이시와 엘리엘과 아스리엘과 예레미야와 호다위야와 야디엘이며 다 용감하고 유명한 족장이었더라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멸하신 그 땅 백성의 신들을 간음하듯 섬긴지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하나님이 앗수르 왕 불의
마음을 일으키시며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의 마음을 일으키시매 곧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를 사로잡아 할라와 하볼과 하라와 고산 강 가에 옮긴지라
그들이 오늘까지 거기에 있으니라
5장은 요단강 동편에 살고 있던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 대한 말씀이다. 세가지 교훈을 말씀하고 있는데
첫째는 르우벤에 관한 것으로 『르우벤은 장자라도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서 족보에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되지 못하였느니라. 유다는 형제보다 뛰어나고 주권자가 유다에게서 났으나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있느니라.』 르우벤은 야곱의 12아들 중에 맏아들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가문과 가정을 지키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영적 유산을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책임과 모범을 다해야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장자에게는 다른
형제보다 유산을 2배를 준다. 그런데 그가 아버지의 첩 빌하와
통간하게 된다.
둘째는 요단 동편의 세 지파들은 그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 의뢰하고 부르짖음으로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이는 그들이 싸울 때에 하나님께 의뢰하고 부르짖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응답하셨음이라』 낙타 5만 마리, 양 25만
마리, 나귀 이천 마리를 빼앗고 10만 명을 사로잡았다고
했다. 사실 이 숫자는 어마어마한 숫자다. 그들은 전쟁이
하나님께 있음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그들이 여러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하나님을 의뢰하고, 부르짖어 나아갈 때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었다. 승리의 비결은『이 싸움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았음이라 』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셋째는 이방신들을 간음하듯 섬긴 것이다. 결국 하나님께 범죄하므로 그 지파들은 멸망하고
만 것이다. 그러나 이 지파들이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데는 이미 그 땅에 기거하려고 할 때부터 예견된
것이다. 민수기32장 33절에서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과 요셉의 아들 므낫세 반 지파에게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나라와 바산 왕 옥의 나라를 주되 곧 그 땅과 그 경내의
성읍들과 그 성읍의 사방 땅을 그들에게 주매』여기에서 모세는 갓 자손이나 르우벤 자손과는 달리 전혀 의사를 나타내지 않았던 므낫세 자손의 절반도
동편에 남을 것을 명했다. 그리고 그들은 약속대로 가나안을 정복한 후에 요단강을 다시 건너 모세로부터
허락을 받은 동편 땅에 들어와 살게 되었다.
그가 볼 때 풍요로운 땅, 가축들의 넓은 목초지에서 크게 번성해 보려고 그곳에 정착했지만
그의 자손들은 다른 지파에 비해서도 번성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의 장자임에도 불구하고 민족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앞장서서 들어가 그 땅을 정복하기는커녕 도리어 들어가기도 전에 자신이 소유한 가축들에게 좋은 목초지라는 이기적인 이유로 동편에
남은 것은 장자로서는 물론이고 한 형제로서도 하면 안 되는 일이었다. 그리고 가나안은 400년 전부터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기로 한 약속의 땅이면서 축복의 땅이었다.
그들은 그런 영적인 의미를 보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풍요로움만을 보고 있을 뿐이었다. 거기에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으로 성막을 중심으로 하나님께 제사 드리고 경배하는 중요한 의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제단을 떠나서
이방신의 제단으로 가득한 땅에 기거하며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하는 생각 자체가 안일하고 불신앙적인 행동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요단강가에 엣 제단을 만들고 요단 서편의 백성들과 동일한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인 것을 증거 삼으려 했지만
결국 형식에 그치고 말았다. 르우벤 자손은 장자로서 그러한 삶을 살지도 모범을 보이지도 못했다.
하나님이 성막을 통해 예배하라고 하신 율법과 제사의 규례를 소홀히 하고, 자기들이 사는
땅의 편리한 대로 이방신의 제단을 가져다가, 안일하고 비신앙적인 행동을 하였다.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멸하신 그 땅 백성의 신들을 간음하듯 섬긴지라.』 결국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앗수르 왕 불과 디글랏빌레셀에 의해 사로 잡혀 포로가 되었고, 그들의 지경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셨다.『그러므로 이스라엘 하나님이
앗수르 왕 불의 마음을 일으키시며,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셋의 마음을 일으키시매, 곧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를 사로 잡아 할라와 하볼과 하라와 고산 강가에 옮긴지라. 그들이 오늘까지 거기에 있으니라.』 이들이 분배 받은 땅은 아주
비옥한 땅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적들의 마음을 일으키셔서 옮기실 때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그 누구도 당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가르쳐주고 계신다.
(역대상 6장 1-81절) 레위의 아들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요 그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아므람의
자녀는 아론과 모세와 미리암이요 아론의 자녀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며 엘르아살은 비느하스를 낳고 비느하스는 아비수아를 낳고 아비수아는
북기를 낳고 북기는 웃시를 낳고 웃시는 스라히야를 낳고 스라히야는 므라욧을 낳고 므라욧은 아마랴를 낳고 아마랴는 아히둡을 낳고 아히둡은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히마아스를 낳고 아히마아스는 아사랴를 낳고 아사랴는 요하난을 낳고 요하난은 아사랴를 낳았으니 이 아사랴는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세운
성전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한 자이며 아사랴는 아마랴를 낳고 아마랴는 아히둡을 낳고 아히둡은 사독을 낳고 사독은 살룸을 낳고 살룸은 힐기야를 낳고
힐기야는 아사랴를 낳고 아사랴는 스라야를 낳고 스라야는 여호사닥을 낳았으며 여호와께서 느부갓네살의 손으로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을 옮기실 때에 여호사닥도
가니라 레위의 아들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이며 게르손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립니와 시므이요 그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므라리의 아들들은 말리와 무시라 그 조상에 따라 레위의 종족은 이러하니 게르손에게서 난 자는 곧 그의 아들 립니요 그의 아들은 야핫이요
그의 아들은 심마요 그의 아들은 요아요 그의 아들은 잇도요 그의 아들은 세라요 그의 아들은 여아드래이며 그핫에게서 난 자는 곧 그 아들은 암미나답이요
그의 아들은 고라요 그의 아들은 앗실이요 그의 아들은 엘가나요 그의 아들은 에비아삽이요 그의 아들은 앗실이요 그의 아들은 다핫이요 그의 아들은
우리엘이요 그의 아들은 웃시야요 그의 아들은 사울이라 엘가나의 아들들은 아마새와 아히못이라 엘가나로 말하면 그의 자손은 이러하니 그의 아들은 소배요
그의 아들은 나핫이요 그의 아들은 엘리압이요 그의 아들은 여로함이요 그의 아들은 엘가나라 사무엘의 아들들은 맏아들 요엘이요 다음은 아비야라 므라리에게서
난 자는 말리요 그의 아들은 립니요 그의 아들은 시므이요 그의 아들은 웃사요 그의 아들은 시므아요 그의 아들은 학기야요 그의 아들은 아사야더라
언약궤가 평안을 얻었을 때에 다윗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찬송하는 직분을 맡긴 자들은 아래와 같았더라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여호와의 성전을 세울 때까지
그들이 회막 앞에서 찬송하는 일을 행하되 그 계열대로 직무를 행하였더라 직무를 행하는 자와 그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그핫의 자손 중에 헤만은 찬송하는
자라 그는 요엘의 아들이요 요엘은 사무엘의 아들이요 사무엘은 엘가나의 아들이요 엘가나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여로함은 엘리엘의 아들이요 엘리엘은 도아의
아들이요 도아는 숩의 아들이요 숩은 엘가나의 아들이요 엘가나는 마핫의 아들이요 마핫은 아마새의 아들이요 아마새는 엘가나의 아들이요 엘가나는 요엘의
아들이요 요엘은 아사랴의 아들이요 아사랴는 스바냐의 아들이요 스바냐는 다핫의 아들이요 다핫은 앗실의 아들이요 앗실은 에비아삽의 아들이요 에비아삽은
고라의 아들이요 고라는 이스할의 아들이요 이스할은 그핫의 아들이요 그핫은 레위의 아들이요 레위는 이스라엘의 아들이라 헤만의 형제 아삽은 헤만의
오른쪽에서 직무를 행하였으니 그는 베레갸의 아들이요 베레갸는 시므아의 아들이요 시므아는 미가엘의 아들이요 미가엘은 바아세야의 아들이요 바아세야는
말기야의 아들이요 말기야는 에드니의 아들이요 에드니는 세라의 아들이요 세라는 아다야의 아들이요 아다야는 에단의 아들이요 에단은 심마의 아들이요
심마는 시므이의 아들이요 시므이는 야핫의 아들이요 야핫은 게르손의 아들이요 게르손은 레위의 아들이며 그들의 형제 므라리의 자손 중 그의 왼쪽에서
직무를 행하는 자는 에단이라 에단은 기시의 아들이요 기시는 압디의 아들이요 압디는 말룩의 아들이요 말룩은 하사뱌의 아들이요 하사뱌는 아마시야의
아들이요 아마시야는 힐기야의 아들이요 힐기야는 암시의 아들이요 암시는 바니의 아들이요 바니는 세멜의 아들이요 세멜은 말리의 아들이요 말리는 무시의
아들이요 무시는 므라리의 아들이요 므라리는 레위의 아들이며 그들의 형제 레위 사람들은 하나님의 집 장막의 모든 일을 맡았더라 아론과 그의 자손들은
번제단과 향단 위에 분향하며 제사를 드리며 지성소의 모든 일을 하여 하나님의 종 모세의 모든 명령대로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니 아론의 자손들은
이러하니라 그의 아들은 엘르아살이요 그의 아들은 비느하스요 그의 아들은 아비수아요 그의 아들은 북기요 그의 아들은 웃시요 그의 아들은 스라히야요
그의 아들은 므라욧이요 그의 아들은 아마랴요 그의 아들은 아히둡이요 그의 아들은 사독이요 그의 아들은 아히마아스이더라 그들의 거주한 곳은 사방
지계 안에 있으니 그들의 마을은 아래와 같으니라 아론 자손 곧 그핫 종족이 먼저 제비 뽑았으므로 그들에게 유다 땅의 헤브론과 그 사방 초원을 주었고
그의 아들은 북기요 그의 아들은 웃시요 그의 아들은 스라히야요 그의 아들은 므라욧이요 그의 아들은 아마랴요 그의 아들은 아히둡이요 그의 아들은
사독이요 그의 아들은 아히마아스이더라 그들의 거주한 곳은 사방 지계 안에 있으니 그들의 마을은 아래와 같으니라 아론 자손 곧 그핫 종족이 먼저
제비 뽑았으므로 그들에게 유다 땅의 헤브론과 그 사방 초원을 주었고 그핫 자손의 남은 자에게는 절반 지파 즉 므낫세 반 지파 종족 중에서 제비
뽑아 열 성읍을 주었고 게르손 자손에게는 그들의 종족대로 잇사갈 지파와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와 바산에 있는 므낫세 지파 중에서 열세 성읍을
주었고 므라리 자손에게는 그 종족대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제비 뽑아 열두 성읍을 주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이 모든 성읍과
그 목초지를 레위 자손에게 주되 유다 자손의 지파와 시므온 자손의 지파와 베냐민 자손의 지파 중에서 이 위에 기록한 여러 성읍을 제비 뽑아 주었더라
그핫 자손의 몇 종족은 에브라임 지파 중에서 성읍을 얻어 영토를 삼았으며 또 그들에게 도피성을 주었으니 에브라임 산중 세겜과 그 초원과 게셀과
그 초원과 욕므암과 그 초원과 벧호론과 그 초원과 아얄론과 그 초원과 가드림몬과 그 초원이며 또 그핫 자손의 남은 종족에게는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아넬과 그 초원과 빌르암과 그 초원을 주었더라 게르손 자손에게는 므낫세 반 지파 종족 중에서 바산의 골란과 그 초원과 아스다롯과 그 초원을 주고
또 잇사갈 지파 중에서 게데스와 그 초원과 다브랏과 그 초원과 라못과 그 초원과 아넴과 그 초원을 주고 아셀 지파 중에서 마살과 그 초원과 압돈과
그 초원과 후곡과 그 초원과 르홉과 그 초원을 주고 납달리 지파 중에서 갈릴리의 게데스와 그 초원과 함몬과 그 초원과 기랴다임과 그 초원을 주니라
므라리 자손의 남은 자에게는 스불론 지파 중에서 림모노와 그 초원과 다볼과 그 초원을 주었고 또 요단 건너 동쪽 곧 여리고 맞은편 르우벤 지파
중에서 광야의 베셀과 그 초원과 야사와 그 초원과 그데못과 그 초원과 메바앗과 그 초원을 주었고 또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의 라못과 그 초원과
마하나임과 그 초원과 헤스본과 그 초원과 야셀과 그 초원을 주었더라
역대기서는 열왕기서와 동시대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차이점은 각기 다른 관점으로 기록되었다. 열왕기서가 선지자적 관점에서 기록된 것이라면 역대기서는 제사장적 관점으로 기록되었다. 좀 달리 말한다면 열왕기서는 왕을 중심으로 한 이스라엘의 정치 역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역대기서는 예루살렘
성전 중심으로 한 신앙적 측면이 더 강조되어 있다. 기록시기도 차이가 있다. 열왕기서는 남유다 멸망이후 1차 바벨론 포로귀환 사이 어느 시점에
기록되었지만 역대기서는 2차 바벨론 포로 귀환 이후에 기록되었다. 기록시기의
차이에 따른 각 역사서의 강조점 차이를 알 수 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멸망당했기에 역대기서에서는
하나님의 자비로 인해 바벨론 포로 귀환을 한 사람들에게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남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주전586년)당한 후 50년이 지나서 1차
바벨론 포로귀환이 있었다. 반세기 이후 본국으로 돌아온 사람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택함을 받은 백성의
정체성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시작이 된 그들의 조상의 뿌리를 찾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서
역대기서의 초반부는 이스라엘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다. 역대상 1장부터 9장까지 이스라엘 지파들의 자손을 기록하면서 가장 많은 양을 할애한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자손들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 지파가 하나님께서 제사와 성전업무를 부여했던 레위지파다. 역대기서에는 제사장직을 중심 주제로 다루면서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6장에서 주목할만한 구절은 2절에 레위의 아들들 3명을 언급하면서 둘째 아들 그핫의 후손을 먼저 기술하고 있다. 주요한
이유로는 레위 아들들 중에 그핫의 후손에서 모세가 태어났으며(3절) 그핫의
후손 중에서 아사랴가 솔로몬 성전에 제사장 직분을 행했기(9절) 때문이다. 그리고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할 때 제사장 여호사닥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다는 사실도 기술하고 있다(15절). 남유다가 멸망당한 이후
50년 동안 이스라엘은 성전에서 제사하는 제사장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게 되었다.
6장에서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의 계보를 먼저 언급하면서 본국으로 돌아온 포로세대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성전과 제사장직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신앙의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육체가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예전처럼 육체를 위해서 먹고 마시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면 예전과 달라질 것이 하나도 없게 될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참 생명으로 여기고 그것을 먹고 마시는 자가 될 때 이스라엘은 진정한 자유의 몸이 되며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스라엘이 과거 우상과 탐욕의 사람들이었지만 신앙 회복을 통한 참 생명을 취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6장에서 신앙의 중심이 될 성전맡은 자들의 레위지파의 족보와 그들의 일을 기술하고 있다.
31절부터 53절까지는
여호와의 성전에서 찬송하는 자들, 성전에서 직무를 행하는 자들, 하나님께
분향하며 제사드리는 자들의 조상을 언급하면서 포로 귀환한 이스라엘 지파의 후손들이 참 생명을 취하기 위해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54절부터 81절은 레위 지파들이 여호수아 시절 가나안을 정복할
때에 다른 지파들처럼 땅을 분배받지 못했지만 여러 지파들이 살고 있던 땅의 성읍들을 받고 살았음을 기술하고 있다.
6개의 도피성 중심으로 레위사람들이 비록 다른 지파들처럼 땅을 분배받아 함께 살지는 못했지만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져 살면서 신앙적 모범이 되어야 했다. 레위사람들이 흩어져서 살았지만 이스라엘이 참 생명을 취하도록 돕는 역할을 감당해야 했다. 포로에서 귀환한 레위지파 후손들 역시 레위사람들의 원래 역할을 잘 감당해 주어야 했다. 남을 위해 자신을 던질 수 있는 레위사람들의 역할이 바벨론 포로 귀환이후 어려운 시기에 이스라엘에게는 더욱 더 필요했던 것이다.
1장에서는 아담부터 에서와 에돔 족속까지의 자손들이 기록되어 있고, 2장은 유다로부터 다윗까지의 기록이, 3장은 특별히 다윗 자손들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으며, 4장은 유다와 시므온의 자손을 기록하고 있다.
5장은 르우벤, 갓, 므낫세의 유력한 자손들의
기록이, 어제 본 6장에서는 레위지파 자손들의 족보가 기록되었다. 7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여섯 지파 자손들의 이름이 거론되어 기록되어있다.
이스라엘의 여섯 지파는 먼서 잇사갈 지파, 베냐민 지파,
납달리 지파, 므낫세 지파, 에브라임 지파, 아셀 지파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요단 서편으로 시작하여 분배받은
지파들 가운데 북쪽지역에 위치한 지파라는 점이다. 역대기가 쓰였을 당시, 기자가 유다왕들에 대한 포로기 후기의 시대에 낙관록적으로 써 내려가며, 성전과
바벨론에서 귀환한 유다민족의 정통성을 확립하는 데 있어서, 사실상 북이스라엘에 속하는 여섯지파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족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는 이들의 족보를 언급하고 있다.
7장 1절에서
5절은 잇사갈 지파 자손들을 기록했다. 『잇사갈의 아들들은 돌라와 부아와 야숩과 시므론
네 사람이며』잇사갈은 야곱과 레아에게서 태어난 아홉 번째 아들이다. 그에게는 네 명의 아들이 있었고
그 중, 돌라의 자손들은 유명한 용사들이다. 3절에서는 웃시의
아들인 이스라히야의 아들들을 언급하는데, 그의 아들은 전부 5명이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미가엘, 오바댜,
요엘, 잇시야 네 사람만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일부학자들은 네 사람 모두 이스라히야의 아들이 아닌 웃시의 아들들로 보기도 하지만, 그 근거는 분명하지
않다. 잇사갈의 가문은 모두 용감한 장사들이었고, 그중에서 돌라와 웃시는 가장 크고 힘이 센 자녀였다. 그들을 포함하여 잇사갈 족보의 계수는 모두 팔만 칠천 명에 이른다.
6절부터 12절은 베냐민 지파가 거론된다. 『베냐민의 아들들은 벨라와 베겔과 여디아엘 세 사람이며』베냐민은 야곱과 라헬에게서 태어난 막내아들이다. 8장에서는 더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만, 7장에서는 베냐민의 세 아들, 벨라, 베겔, 여디아엘에
관하여 간략하게 기록되어있다. 베냐민은 야곱으로부터 다음과 같이 축복을 받았다. 창세기 49장 27절에서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야곱의 축복 되로, 베냐민은
싸우기를 좋아하는 기질을 보인다. 매우 호전적이었던 베냐민과 그의 후손들은 사사 에훗처럼 긍정적인 면도
있으나, 레위인의 처를 강간한 기브아 사건처럼 매우 위험한 면도 표면적으로 드러난다. 이미 야곱의 예언처럼 그들은 싸움에 능한 전사들이며, 큰 용사로서의
기질을 보인다. 『그들은 다 그 집의 우두머리요 용감한 장사라 그 자손을 계보에 의해 계수하면 이만
이백 명이며』,『이 여디아엘의 아들들은 모두 그 집의 우두머리요 큰 용사라 그들의 자손 중에 능히 출전할
만한 자가 만 칠천이백 명이며』
에훗은 8장에 기록된 사사 에훗과는 다른 인물이다. 에훗은
여디아엘의 후손이고, 사사 에훗은 베냐민의 넷째 아들 게라의 후손이다.
『납달리의 아들들은 야시엘과 구니와 예셀과 살룸이니 이는 빌하의 손자더라』납달리는 야곱이 첩 빌하를 통하여 낳은 자손이다. 야곱은 이 지파를 놓인 암사슴으로 비유했다. 그의 예언대로 납달리
지파는 자유롭게 뿔뿔이 흩어져서 살아간다. 이처럼 간략하게 한 절로 기록된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였던 인물이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
14절에서 19절은
므낫세 지파를 기록했다.『므낫세의 아들들은 그의 아내가 낳아 준 아스리엘과 그의 소실 아람 여인이 낳아
준 길르앗의 아버지 마길이니』7장에 나타난 므낫세의 족보는 5장 23절과 24절에서 언급되었던 요단 동편을 제외하고, 요단 서편에 위치한 므낫세 반지파의 족보의 기록이다. 본문을 보면
그에게는 두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본처에게서 낳은 아스리엘과 아람여자인 첩을 통하여 낳은 마길이다. 그러나
민수기 26장 31절에 따르면 아스리엘이 므낫세의 아들이
아닌, 실상 그는 므낫세의 아들이었던 마길의 손자로도 볼 수 있다. 따라서
마길은 므낫세의 장자로 볼 수 있으며, 마길과 그의 아들들은 요셉의 슬하에서 자란다. 창세기 50장 23절에서
『에브라임의 자손 삼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더라』그리고 후에 마길의 후손들은 므낫세 지파의 주도권을
잡게 된다.
20절부터 29절까지는
에브라임 지파의 족보에 관하여 언급한다. 에브라임 자손 중, 에셀과
엘르앗은 가드사람에게 가서 그들의 가축을 빼앗으려 하다가 오히려 죽임을 당한다. 가드는 블레셋의 유명한
다섯 성읍 중의 하나이며, 특히 이곳은 장신인 아낙 족속이 살고 있었는데, 블레셋 족속은 아브라함시대부터 가나안 남서쪽이었던 이곳을 장악하고 있었다. 블레셋의
장수였던 골리앗이 바로 이곳 가드 출신이다. 에브라임은 죽은 자녀를 놓고 여러 날을 슬퍼하였고, 그의 형제들이 에브라임을 위로한다. 에브라임은 자신의 죽은 자녀를
놓고 매우 슬퍼하였기에 다음에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브리아, 히브리어로 재앙이라 짓는다. 에브라임 자손은 대를 이어 마지막에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등장시킨다.
30절에서 40절까지는
아셀지파와 그의 족보를 기록했다. 이는 창세기 46장 17절과 민수기 26장 44절에서 47절에 기록된 족보를 따른다. 야곱은 아셀에게 다음과 같이 축복하였다. 창세기 49장 20절에서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그의 예언처럼, 아셀지파는
매우 기름진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았다. 그들은 지중해 해변의 기름지고 소산물이 풍부한 지역에서 살아가게
된다.
역대기 기자는 무엇 때문에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유다지파를 기록하며, 그리 중요하지 않은
북이스라엘의 지파들 또한 그들의 족보를 역대기에 기록하고 있는가?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북쪽 지파 가운데 다른 지파는 모두 소개가 되었지만, 유일하게 단과
스불론 지파의 계보는 기록하고 있지 않다. 단과 스불론은 이스라엘 최북단에 위치한 지파였고 그들은 다른
지파들 보다 우상숭배가 가장 극심하였다. 역대기 기자는 일부러 두 지파를 뺀 나머지 북쪽의 지파들을
기록하여 다시금, 하나님의 언약 위에 이스라엘의 회복을 이루는 한민족임을 부각하고자 의도적으로 여섯
지파를 기록하였을 것이다. 또한, 단과 스블론을 제외함으로
한 민족, 한 종족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데 있어
우상숭배를 하는 후손들에게는 더 이상 그 언약이 성취되지 못하고 명단에서 제외됨을 본문에서 드러내고 있다.
(역대상 8장 1-40절) 베냐민이 낳은 자는 맏아들 벨라와 둘째 아스벨과 셋째 아하라와 넷째 노하와 다섯째 라바이며 벨라에게 아들들이
있으니 곧 앗달과 게라와 아비훗과 아비수아와 나아만과 아호아와 게라와 스부반과 후람이라 에훗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 그들은 게바 주민의 우두머리로서, 사로잡혀 마나핫으로 갔으니 곧 나아만과 아히야와 게라이며 게라는 또 웃사와 아히훗을 낳았으며 사하라임은 두
아내 후심과 바아라를 내 보낸 후에 모압 땅에서 자녀를 낳았으니 그의 아내 호데스에게서 낳은 자는 요밥과 시비야와 메사와 말감과 여우스와 사갸와
미르마이니 이 아들들은 우두머리이며 또 그의 아내 후심에게서 아비둡과 엘바알을 낳았으며 엘바알의 아들들은 에벨과 미삼과 세멧이니 그는 오노와 롯과
그 주변 마을들을 세웠고 또 브리아와 세마이니 그들은 아얄론 주민의 우두머리가 되어 그들이 가드 주민을 쫓아냈더라 아히요와 사삭과 여레못과 스바댜와
아랏과 에델과 미가엘과 이스바와 요하는 다 브리아의 아들들이요 스바댜와 므술람과 히스기와 헤벨과 이스므래와 이슬리아와 요밥은 다 엘바알의 아들들이요
야김과 시그리와 삽디와 엘리에내와 실르대와 엘리엘과 아다야와 브라야와 시므랏은 다 시므이의 아들들이요 이스반과 에벨과 엘리엘과 압돈과 시그리와
하난과 하나냐와 엘람과 안도디야와 이브드야와 브누엘은 다 사삭의 아들들이요 삼스래와 스하랴와 아달랴와 야아레시야와 엘리야와 시그리는 다 여로함의
아들들이니 그들은 다 가문의 우두머리이며 그들의 족보의 우두머리로서 예루살렘에 거주하였더라 기브온의 조상 여이엘은 기브온에 거주하였으니 그 아내의
이름은 마아가며 장자는 압돈이요 다음은 술과 기스와 바알과 나답과 그돌과 아히오와 세겔이며 미글롯은 시므아를 낳았으며
그들은 친족들과 더불어 마주하고 예루살렘에 거주하였더라 넬은 기스를 낳고 기스는 사울을 낳고 사울은 요나단과 말기수아와 아비나답과 에스바알을 낳았으며
요나단의 아들은 므립바알이라 므립바알은 미가를 낳았고 미가의 아들들은 비돈과 멜렉과 다레아와 아하스이며 아하스는 여호앗다를 낳고 여호앗다는 알레멧과
아스마웻(아스마웨ㅅ)과 시므리를 낳고 시므리는 모사를 낳고 모사는 비느아를 낳았으며 비느아의 아들은 라바요 그의 아들은 엘르아사요 그의 아들은
아셀이며 아셀에게 여섯 아들이 있어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아스리감과 보그루와 이스마엘과 스아랴와 오바댜와 하난이라 아셀의 모든 아들이 이러하며
그의 아우 에섹의 아들은 이러하니 그의 맏아들은 울람이요 둘째는 여우스요 셋째는 엘리벨렛이며 울람의 아들은 다 용감한 장사요 활을 잘 쏘는 자라
아들과 손자가 많아 모두 백오십 명이었더라 베냐민의 자손들은 이러하였더라
7장에 이미 언급된 베냐민 지파의 족보를 8장에서는
다시 한번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베냐민은 야곱과 라헬 사이에서 태어난 야곱의 막내아들이었다. 창세기 35장에 보면, 라헬이
난산으로 인해 죽음이 임박한 시점에 그 낳은 아이를 베노니라고 불렀다. 이는 슬픔의 자식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후 야곱은 베노니라는 이름을 오른손의 아들이란 뜻을 가진 베냐민으로 바꾸어 주었다. 아이가 하나님의 능력을 붙들며 살기를 바라는 아버지 야곱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베냐민의 후손인 베냐민 지파는 멸절될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다. 사사기 20~21장에 한 사건이 등장하는데, 에브라임에 살고 있던 한 레위인의 첩을 베냐민 지파에 속한 기브아 사람들이 욕보인 후에 죽게 한 사건이다. 이 사건이 이스라엘 온 지파에 알려졌고, 분노한 이스라엘 온 지파는
베냐민 지파와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 이 일로 베냐민 지파는 완전히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던 것이다.
하지만 에스라 4:1절과 10:9절에 보면, 포로기 이후 이스라엘 공동체가 유다와 베냐민으로 표현될 만큼 비중 있는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런 베냐민 지파의 족보를 8장에서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먼저 1~2절에서는 베냐민의 다섯 아들 이름이 등장하며, 3~5절에서는 베냐민의 장자인 벨라의 아들들이 기록되어 있다. 아들
중에 아비훗이 나오는데, 이는 에훗의 아버지다. 이어지는 6~7절에서 에훗의 아들들이 열거되고 있다. 이때 나오는 에훗은 사사기3장에 나오는 모압 왕 에글론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한 왼손잡이 에훗으로 보여지는 인물이다. 족보속에 에훗과 같은 영웅의 등장은 분명 다시 이스라엘 공동체를 재건해야 하는 그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손을
떠올리게 하는 격려와 힘이 되었을 것이다. 이어서 8-28절까지는
사하라임 계열의 후손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다. 이 사하라임은 어디에서 비롯된 인물인지에 대해서 어떤
기록도 없다.
하지만 본문을 통해 두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첫 번째 사하라임은 이스라엘 출신인
두 아내 후심과 바아라를 버리고 모압 여인 호데스를 아내로 맞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본문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사하라임 계열의 계보가 모압 여인 호데스의 아들이 아닌 후심의 아들을 통해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는 어떤 상황이든 간에 하나님의 약속처럼 당신의 기업은 반드시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의 후손을 통해 계승되게
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어떤 상황이나 사건을 통해서도 변치 않는다.
본문은 계속하여 29~40절까지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 계열의 족보를 적고 있다. 불순종한 사울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긴 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의 가문을 완전히 멸하시지 않고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다는 것을 족보를 통해서도 발견할 수 있다.
이 족보를 통해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다 돌아와 다시 공동체를 재건해야 하는 백성들에게는 두 가지 깨달음이 있었을 것이다. 첫 번째는 하나님은 죄에 대해 반드시 징계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울의 불순종을 간과하여 지나치지 않으시고 징계하셨다.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그 백성들은
다시 상기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징계는 망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돌이키고
회복시키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상기하였을 것이다. 이 사실은 죄로 인해 포로로 끌려갔다 돌아오긴 했지만, 여전히 회복에 대한 불안함으로 의기소침해 있는 백성들에게 새로운 생기의 소망을 불어 일으키는 중요한 메시지가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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